사람에게도 치아가 중요하듯, 반려묘의 치아 건강 역시 중요하며, 정기적인 관찰과 적절한 치아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흔한 치아 문제, 치아 문제 신호, 예방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며, 이를 토대로 사전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고양이의 가장 흔한 치아 문제
- Cornell 수의학교에 따르면, 고양이의 가장 흔한 치아 문제 중 하나는 '치은염'입니다.
- 이로 인해 잇몸이 붉어지고 염증이 발생하며 고통이 수반됩니다.
- 이에 더해서 치은염이 치료되지 않으면 발생하는 '치주염'은 치아를 고정하는 조직이 약해지고 파괴되는 상태입니다.
- 또한 치아가 녹는 '치아흡수성병변'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약 30%에서 70%의 고양이들이 해당 증상을 보이며, 이로 인해 치아를 잃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 고양이는 또한 치주염, 치아 흡수증과 함께 발생하며, 통증을 동반하는 '구내염'이라는 고통스러운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 구내염은 입안 조직이 염증을 일으키고 치아에 손상을 주는 경우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면역 체계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구내염의 치료는 종종 전체적 또는 일부 치아를 발치하는 것인데, 이는 극단적인 조치처럼 들릴 수 있지만 효과적인 해결책입니다.
- 필요에 따라 치아를 제거하는 경우, 고양이들은 일반적으로 잘 회복하며 잘 먹고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 이 외에도 구강에서 발생한 문제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는 치아 질병의 다른 원인들이 있습니다.
- 즉 고양이의 전반적인 건강이 치아와 구강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 이에는 바이러스와 자가면역 질환 등 여러 건강 상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구강 궤양'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주기적으로 고양이의 건강 검진을 하는 것은, 잠재적인 건강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악화되기 전에 조치를 취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식이요법만으로는 항상 치아 문제를 예방할 수 없다는 점 또한 유념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치아 문제를 겪고 있다는 신호
- 고양이의 경우, 입안이 아프다고 말하거나 직접 알려줄 수 없으므로, 치아 문제의 신호를 감지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고양이에게 치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 가능한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구취
- 부서진 치아 또는 빠질 것 같이 흔들리는 치아
- 추가적인 치아 또는 어릴 적부터 남아있는 유치
- 변색된 치아 또는 치석으로 뒤덮인 치아
- 비정상적인 씹기, 침 흘리기 또는 음식을 떨어뜨림
- 식욕 감소 또는 음식 거부
- 입안이나 주변에 통증
- 입에서 피가 나옴
- 입 주변의 부종
또한 고양이가 구강 관련 문제를 겪고 있다면, 평소보다 더 성격이 사나워질 수 있으며 더 높은 확률로 물어뜯을 수 있으므로, 이를 장난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하나의 조짐으로 생각하여 이에 대한 대처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고양이의 치아 문제 예방 방법
-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으로 치아를 닦고, 매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 수의사는 발생 가능한 문제의 징후를 찾아볼 것입니다.
- 매년 치아의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고, 차후 치석 형성을 예방하기 위해 치아세정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마치며
- 비록 말을 못 하는 동물이지만, 가족과 다름없이 소중한 반려묘의 치아 및 구강 관련 건강을 위해 조금 더 귀를 기울이고 사전에 예방을 잘한다면, 반려묘와 함께 더욱 쾌적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본 포스팅은 의학적 조언이 아니므로, 해당 문제가 조짐을 보일 시에는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통상적으로 '치아'라는 단어는 사람에게 쓰이고 '이빨'이란 단어는 동물에게 사용되지만, 본 포스팅에서는 편의상 '치아'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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